`코로나19`로 중단된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7월 이후에나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5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선언한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4일 발표하면서 구단들의 활동 자숙 기간도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애초 목표로 세운 J리그의 6월 13일 재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2월에 개막한 J리그는 1라운드만 치러진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상태다.
리그 중단이 2개월을 넘긴 상황에서 J리그 클럽들은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통해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 기간을 4주로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연장을 결정하면서 J리그의 6월 재개는 불가능해졌고,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7월 재개 방안이 현실적"이라며 "정규리그는 물론 컵대회 일정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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