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문화예술과 더불어 아름다운 나눔 실천

입력 2020-05-06 11:35  


종근당(회장 이장한)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자 신약개발을 비롯해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후원을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 중이다. 현재 현재까지 59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2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 오페라를 통해 문화예술을 나누는 것에 앞장서고 있다.

콘서트 형식의 공연인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 로비에서 진행된다. 일반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뮤지컬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공연이다. 투병 중인 환자를 비롯해 가족과 내원객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키즈 오페라`는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잘 알려진 클래식, 힙합 느낌의 창작곡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공연이다.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해주는 맞춤형 공연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공연 대상을 투병 중인 어린이에서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장애 아동과 저소득 지역 어린이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종근당의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B: Arts & Business)`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국내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신진작가들이 배출되고 있으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전무한 현실을 고려해 기획됐다. 가능성을 이미 인정받은 신진 미술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차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2012년에 시작됐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 동안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을 대상으로 3년간 장기 지원한다. 선정 작가들은 해마다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령하게 되며, 마지막 해에는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회 개최 기회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그램에 선정된 미술작가 15명의 신작 80여점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작가 9명의 최신작을 전시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기도 했다.

또한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한 공로가 인정돼 2012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에서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10월에는 `2012 한국메세나대회 메세나 대상`에서 `창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의 역할을 다하고자 매달 전 임직원들이 업무 시간을 할애해 종근당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주고자 신입사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봉사활동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해마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랑의 헌혈캠페인`,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 가족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지원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능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을 창단, 매달 1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있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에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주말 또는 연휴를 가족과 보람차게 보낼 수 있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근당의 사회공헌활동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창업주인 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6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8,086명에 436억원을 지원,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장학금 지원 외에도 2011년부터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목표로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 중이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다. 올해는 여대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인 4호관을 추가로 개관하는 등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 퇴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5년에는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했다.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United Nations Office for Project Service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가 선정 대상으로, 매년 10만 달러의 상금을 후원하며 결핵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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