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상의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한상의 대표단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 기업인에 대한 2주간의 격리 조치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의 회장, 후지요시 유코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등은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적합한 절차를 거친 기업인에 대해서는 입국기준을 완화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은 이자리에서 "화물만 움직이는 비대면 산업이 잘 운영된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사람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14일 동안 격리를 하는 것은 제발 한국에 오지마세요 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금 한국의 전염병 관리와 발병 현황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엄격한 격리 조치 보다는 이를 완화해 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한상의 대표단은 이와 함께 우리정부 정책과 조치들에 대해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변화된 정책과 조치 등에 외국기업들이 적절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를 사전에 통보하는 절차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6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한외국상의 대표단을 포함해 한국쓰리엠, 한국도레이 등 외국계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이후 국가간 협력과 개방이 촉진될 수 있도록 외투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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