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훈이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에 캐스팅됐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김동준 분)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 분)의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 영화다.
신지훈은 극중 지아의 회사동료이자 전 남자친구 석진 역을 맡았다. 석진은 지아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끝까지 곁을 지키려 애쓰는 순애보를 지닌 인물이다. 신지훈은 극 초반 지아 역을 맡은 김재경과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불치병에 걸린 여자친구를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등 감정의 진폭이 큰 석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1년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뒤 뮤지컬 ‘블루블랙’, ‘스타라이트’에 출연하며 연기에 입문한 신지훈은 웹드라마 ‘달콤청춘’, KBS ‘별난가족’은 물론, 영화 <어떤 이의 꿈> 이후 <우리들의 일기>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187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지난 해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톱스타 박석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20년 영화 <간이역> 합류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신지훈 외에도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간이역>은 오는 5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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