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도전을 통해 성공에 다가서는 바이오산업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됩니다.
바이오회사 대표들은 우리나라 바이오의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1대 국회에 바란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오산업은 수많은 임상실패 속에서 성공의 결과물을 찾아냅니다.
이 때문에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할 때는 긴 시간과 많은 비용이 투입됩니다.
이에 국내 바이오기업 대표들은 성공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21대 국회에 제언했습니다.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 /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국회에서 앞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서 진행하는 임상과제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쓰고, 글로벌 위상으로 높이기 위해서 기초연구도 중요하고, 돈이 많이 드는 임상연구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법과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실패해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젊은 연구자들이 바이오산업에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승범 / 스파크바이오 대표
"새롭게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뛰어들 수 있는 안전망들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다.
안전망을 통해서 젊은 친구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실패를 해도 용인해줄 수 있게 해서 ‘이것은 한 번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환경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한 번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돌다리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높아지고 있는 K바이오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회의 발 빠른 지원이 요구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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