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의 서버가 6일 주문 집중 시간대인 저녁 시간에 장애를 빚으면서 일부 음식점이 불편을 겪었다.
7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배달의민족 등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전날 오후 7시 10분부터 8시 22분까지 82분간 서버 장애를 겪었다.
배달의민족은 이에 따라 8시22분부터 9시까지 38분간 서버를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였다.
서버가 복구되는 시간, 14만여개 입점 업체 중 1%인 약 1천400개 업소가 주문접수 프로그램에 접속하지 못해 영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만, 자동 로그인 기능이나 모바일 접속을 이용하는 업주들은 프로그램 사용에 문제가 없었다. 일반 소비자들 역시 이용에 불편이 없었다.
외식업중앙회는 배달의민족에 대해 광고비 외에 식재료비와 매출 손실 일체를 보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배달의민족은 "불편을 겪은 점주들에게 하루 치 광고비를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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