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5%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원 환자 감소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8% 감소한 221억 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5%, 16.2%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3월을 저점으로 의약품 판매가 회복되는 추세이고, 최근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바토클리맙(HL161)의 시신경척수염 임상 1b/2a상 착수로 인한 마일스톤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이기에 기술료 수익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9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와 바토클리맙(HL161)과 탄파너셉트(HL036)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2월엔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에 바토클리맙(HL161)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2건의 기술수출 이후 계약금 및 마일스톤 유입으로 인해 기술료 수익은 2017년 45억 원, 2018년 61억 원, 2019년 127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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