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양석준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내정자는 1989년 한은에 들어와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비서실장, 기획협력국장을 거쳤고 지난해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은은 "양 내정자는 외화자산운용 관련 경험,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이해,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하고 있다"며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인력 운용을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 운용에 관한 기획 및 투자, 리스크 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 결제 등을 통합 관리한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한은 내외의 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와 이주열 총재 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한은은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양 국장을 외자운용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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