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릭터 ‘펭수’를 활용한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펭수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승완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바게뜨의 펭수케이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만 5만 개 넘게 팔렸습니다.
<인터뷰> 김연경 / 파리바게뜨 점장
“다른 캐릭터 케이크에 비해서 전화로 문의하는 고객이 굉장히 많고, (공장에) 주문이 안돼서 저희가 팔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펭수가 출연한 참치 CF는 공개 45일 만에 유튜브 조회 2천만 회를 넘어섰고, 유튜브가 선정한 인기 광고 10건 중 3건은 펭수가 출연합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붕어싸만코와 동원참치의 매출은 펭수를 모델로 삼은 뒤 각각 22%, 12%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식지 않는 펭수의 인기 요인으로 꾸준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꼽습니다.
솔직한 태도로 주변과 소통하는 모습을 계속해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승조 /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줬거든요. 그런 부분은 상업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이 있는 캐릭터가 되는 거죠. 공감이라 하는 부분이 앞으로 물건을 팔고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는데 굉장히 중요한 초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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