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12일 담화문을 통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그 취지에 맞게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제대로 활용돼 국난극복의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계기로 사업장 생활 방역 수준과 품질,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배 회장은 일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활용과 관련해 일부 업소에서 재난지원금의 차별 요금 등이 문제가 되었던 점을 언급하며 “소상공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없도록 평소 가격을 유지해 공정거래 풍토 조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들의 처지가 정상을 맞이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먼 상황”이라며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지속적인 확대, 부가세 등 세제감면, 서울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의 여타 지자체 확산 등의 조치가 후속적으로 뒤따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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