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메리츠증권에 대해 부동산PF 규제로 올해 중 익스포져의 상당 부분 감축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자연 감소분 이상의 급감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었다고 판단했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규제 방안에서는 부동산 관련 채무보증 금액을 자본의 100%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이번 예고에서는 부동산 종류별로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의 내용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치를 기준으로 재 산출 시 채무보증 잔액은 1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하며, 부동산PF만을 적용할 때 에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인위적인 PF 채무 보증 감축 없이도 만기 상환에 따른 자연 감소분 만으로 규제 수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 현재 수준에서 익스포져를 확대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작년 수준의 이익 달성까지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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