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2020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연결기준 영업익 88억·순익 69억 원 `흑자전환`
삼강엠앤티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13일 삼강엠앤티’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43% 증가한 1,387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 원, 6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도 지난해 스크러버 사업 부문의 부진을 털어내고 처음으로 이익을 내며 의미있는 결과를 일궈냈다.
1분기 매출액은 385억 원, 영업이익은 4억 원, 당기순익은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해상 풍력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면서, “코로나19로 경영환경 시계 제로에 직면한 상황에서 높은 성취를 이뤄낸 임직원 모두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전체 매출의 약 75%를 수출로 달성한 만큼 침체된 대한민국 수출 시장의 닻을 올리는 작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부문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는 글로벌 탑 메이커로 도약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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