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핵심인 방위사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방위사업이 민수사업의 부진을 상당부문 만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19년 매출의 60%, 영업이익의 90%가 방위사업에서 발생했고, 정부의 연간 국방예산도 전년 대비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사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피해 발생이 없었고, 민항기 관련 엔진 부품사업도 기존 수주잔고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CCTV,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등 기타 민수사업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실적둔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민수사업의 전반적인 이익 수준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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