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시`로 강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투기 목적의 법인에 대해서도 주택 거래 대응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진정한 `규제 프리`로 남은 수익형 부동산에도 시중 부동자금이 쏠리는 모양새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수도권·광역시 민간택지에서 20대 1을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된 단지를 분석(2017~2019년)한 결과, 당첨자 4명 중 1명은 전매제한기간 종료 후 6개월 내에 분양권을 매도하고 있어서다.
주택 규제 사각 지대였던 법인 투자도 옥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하여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 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법인이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 별도의 신고서식을 제출하도록 하고 법인이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투자 전문가는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분양을 통해 단기차익을 얻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고가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법인도 알짜 입지 아파트 구입이 쉽지 않아 수익형 부동산이 결국 반사이익을 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입지, 브랜드 등에 따라 수익률 양극화가 뚜렷하고, 아파트보다 대규모의 홍보가 이뤄지지 않는 만큼 개인이 투자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입소문을 탄 알짜 수익형 부동산에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시흥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인공서핑장 바로 앞 상가인 `웨이브스퀘어`다. 수변 2-4블록에 들어서며,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다.
사업지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배후수요와 일대를 따라 끊임없이 추진되는 개발호재다. 먼저 상가와 마주한 `웨이브파크`는 서핑 시설 외 주상복합, 위락시설 등 대지 면적 32만5,300㎡의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이다. 현재 대우건설이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개장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시간당 1000개의 파도를 만드는 서프코브(Surf Cove), 서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핑 아카데미(가칭), 서퍼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서프비치 등 사계절 서핑이 가능하다. 또한 부드러운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웨이브, 아일랜드 스파, 레크레이션풀 등 온 가족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서핑 시설 외 주상복합, 위락시설도 설계된다.
웨이브스퀘어 인근에 `3대 국비사업`과 `2대 공모사업` 등 총 5개의 굵직한 개발이 추진중인 점도 웨이브스퀘어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먼저 3대 국비사업으로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해양동물 구조?치료 센터가 들어서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체험과 전문교육공간으로 조성될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으로는 웨이브파크를 포함해 실내 서핑?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오션스트리트몰`이 조성 예정이어서 일대가 글로벌 해양레저 테마타운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에 없던 인공서핑이 어우러진 복합해양관광단지 내 최고 입지에 상가가 들어서는데다, 웨이브파크는 아시아 서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여 이번 분양에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앞서 주변에 분양된 상업시설도 대부분 계약을 끝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주 52시간 트랜드로 사계절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상가 역시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웨이브스퀘어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며, 내방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