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측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급작스러운 경색으로 배당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외 금융시장의 상황과 향후 금융·실물 경제의 불확실성, 사내 재원 유보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1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나빠지면서 배당에도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두산은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4% 줄어든 9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798억원 발생했다.
한편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의 주가는 전날보다 3.16% 하락한 3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