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은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완전자두`와 `완전복숭아` 시리즈 4종을 재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주스 음료들이 인기를 끌며 빽다방의 ‘완전주스’ 시리즈가 약 150만 잔 팔린 바 있다.
최근 이른 더위의 시작으로 여름 한정 메뉴들이 주목을 받자 카페 업계의 여름 시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콜드브루에 코코넛을 더한 ‘코코넛 화이트 콜드브루’, 와플 칩 쿠키를 통째로 갈아 넣은 ‘블랙 와플칩 크림 프라푸치노’, 블랙 티에 젤리의 식감과 복숭아의 풍미를 담은 ‘피치 젤리 아이스티’ 등을 여름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공차코리아는 매년 봄·여름 시즌마다 선보이는 망고 시리즈에 요구르트를 접목한 ‘요구르트 쥬얼리 망고 크러쉬’, ‘망고 트로피컬 하트 크러쉬’ 등을 선보였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색다른 토핑을 올린 다양한 빙수 메뉴도 나오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달고나와 티라미수 케이크를 토핑으로 올린 빙수를 출시했고, 드롭탑은 눈꽃빙수의 토핑을 20% 늘리는가 하면, 파스쿠찌는 청자몽, 자두 등의 과일을 올린 빙수 시리즈를 내놨다.
카페 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의 영향으로 관련 한정 메뉴 출시가 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날씨의 영향 외에도 최근 장기화된 실내 생활로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큼한 음료, 시원한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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