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방식은 빠른 진단을 위해 `취합 검사법` 택했는데 취합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하나의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 결과 양성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남은 검체로 개별적으로 재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코로나19 양성자를 선별하게 된다.
증상은 없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요양병원, 국군 훈련소 입소자 등 대규모 집단시설 감염 위험군에서 무증상자를 검사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코로나19 양성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다.
무증상이 많은 20대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젊은이들이 집단생활하는 군으로도 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군과 방역 당국은 우선 8주 동안 입영자 전수검사를 시행한 뒤, 지역사회 감염 위험도 등을 판단해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현영 삼광의료재단 검사본부 대표원장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무증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20대가 주를 이루는 입영 장정 전원을 대상으로 취합검사법을 실시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내고 부대 내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광의료재단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따라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전국의 의료기관 및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신속한 검사결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진단검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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