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으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박해진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코믹연기로 안방극장에 파란을 몰고 왔다.
지난 20일 첫 방송한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이하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가 시작된다.
이에 첫 방송에서 박해진은 조각 같은 외모에서 풍기는 아우라와 지적이고 우아한 자신의 이미지를 모두 내려놓고 코믹 연기에 온몸을 불사른 박해진의 모습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극 중 인도를 겨냥한 채식라면 CF를 통해 공개된 박해진의 인도 의상과 콧수염, 춤에 관심이 집중됐다.
핫닭이와 실룩실룩 춤을 선보이며 앙증맞은 춤 실력을 과감히 선보인 박해진은 콧수염도 마다하지 않으며 코믹 연기에 몰입했다.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찐이다 찐"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냈다.
박해진은 "헐~ 박해진 아닌 줄..",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고 박해진은 부족한 게 뭐야. 춤도 잘 춰", "우왓!! 핫닭면 저도 먹고 싶어요!!", "핫닭이는 어디 가면 만나나요. 넘 귀여움" 등등의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처럼 데뷔 14년만에 처음으로 코믹 연기로 파격 변신한 박해진에게 `꼰대인턴` 첫 방송만으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되며, 21일 밤 8시 55분에 본 방송 3-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