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한예리, 신동욱의 설렘 기류를 포착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21일 회식 자리에서 ‘흥’ 폭발한 김은희(한예리 분)와 새로 부임한 출판사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의 아이컨택 현장을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묘한 텐션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눈맞춤이 궁금증과 함께 설렘을 유발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의 각본을 쓴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유쾌한 터치로 공감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흥이 제대로 오른 김은희가 마이크를 잡고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긍정의 아이콘다운 밝고 씩씩한 미소가 사랑스럽다. 이어진 사진 속 환호하는 직원들 사이로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김은희를 바라보는 임건주의 눈빛이 ‘심쿵’을 유발한다. 임건주가 부임 첫날부터 김은희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공감캐(공감캐릭터)’를 입고 연기 변신에 나선 한예리는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김은희로 분한다. 김은희는 언니 눈치 보고 막내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인물. 뼛속까지 둘째인 그는 남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지만 정작 나를 잘 모른다.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고 생각할 때쯤에 나타난 임건주는 무난했던 김은희의 인생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다. 완벽한 스펙에 외모까지 겸비한 출판사 부대표 임건주는 신동욱이 맡아 기대를 더한다. 쿨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이상적인 상사 그 자체. 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은희와 임건주는 가족보다 가까운 남사친 박찬혁(김지석 분)과는 또 다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할 전망. 한예리는 “재미있는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과 의견도 나누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신동욱과의 호흡을 전했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임건주와의 관계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숨은 모습들을 발견하는 김은희가 색다른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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