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의 `백허그 엔딩`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손 팔찌를 선물한 신하균과 이에 돌발 백허그로 마음을 고백한 정소민의 설렘 가득한 투 샷이 봄의 끝자락에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26일 지난 11-12회 엔딩인 이시준(신하균 분), 한우주(정소민 분)의 백허그 현장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지난 11-12회 방송에서 우주가 경계성 성격장애임을 알고 거리를 뒀던 시준이 우주의 힐링 북춤으로 다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 우주에게 연극치료를 부탁, 두 사람은 관음증 환자들의 연극치료를 재개하며 벌어졌던 관계를 회복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준이 우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손 팔찌를 선물해 우주를 놀라게 했다.
우주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기뻐하며 “채워주세요!”라고 말했고, 시준은 우주의 팔목에 손 팔찌를 직접 채워주며 설렘을 선사했다. 이어 우주는 뒤돌아가는 시준에게 돌발 백허그로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냈고, 당황하는 시준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북돋웠다.
이 가운데 공개된 미공개 컷엔 벚꽃이 만발한 우주의 집 앞에서 손 팔찌 선물을 주고받으며 환하게 미소 짓는 시준과 우주의 모습이 담겼다. 뜻밖의 선물에 감격한 우주, 우주의 돌발 행동에 경직돼 동공 지진을 일으킨 시준의 모습과 이들의 모습을 반짝이게 하는 벚꽃 풍경이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준은 8년 전 우주와 같은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였던 연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우주에게서 자신의 과거 상처를 떠올린 그는 우주를 피하려 하지만, 마음과 행동은 생각처럼 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 과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오는 27일 밤 10시 13-1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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