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1상 개시
5월 소비자신뢰지수 86.6…예상 상회
WTI 3.3%↑, 봉쇄 완화·산유국 감산 이행
美 국채수익률↑, 경제 정상화·백신 기대 주가 상승
금 1.7%↓, 경기 회복 기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착수
델타↑, 경제 재개 기대
씨티그룹↑, 경제 재개 기대
MGM리조트↑, 영업 재개
메이시스↑, 영업 재개 이후 수요 증가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잠재적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주요국의 경제 재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17% 오른 24,995.11포인트에, 나스닥 지수는 0.17% 상승한 9,340.22포인트, 그리고 S&P500 지수는 1.23% 상승한 2,991.77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전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임상 결과는 7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모더나가 백신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잠재적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금일 발표된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6.6으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금융과 여행 그리고 항공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 장중에 600포인트 이상 올랐는데요.
하지만 장 막판에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에 대한 경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다우 529.9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각국의 봉쇄 완화 움직임 속 원유 수요 증가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이 지속됨에 따라 상승했습니다. OPEC+는 5-6월 동안 하루 천만 배럴 감산하는 것에 합의한 바 있는데요. 러시아 측에서는 이러한 감산규모를 6월 이후에도 연장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것 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WTI는 3.3% 오른 34.35달러에, 브렌트유는 1.8% 상승한 36.17달러에 움직였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각국의 경제 정상화 등으로 글로벌 주가가 상승한 데 힘입어 올랐습니다. 10년물은 0.69%에, 그리고 2년물은 0.17%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각국의 봉쇄 완화 움직임 속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낮아진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1.7% 하락한 1705.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등락 살펴보면,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5.04% 가장 크게 오른 가운데 제조는 4.24%, 부동산주도 3.17%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IT는 -0.12%, 헬스케어주는 -0.19%를 기록하며 하락불을 켰습니다.
[개별주]
미국 바이오 제약사인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착수해 7월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오늘장 4.47% 상승했습니다.
경제 재개로 수혜를 보는 항공주들도 일제히 상승흐름 보였습니다. 델타는 13.05% 올랐고, 아메리칸에어라인은 14.85% 급등했는데요. 특히 사우스웨스트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12.64% 올랐습니다.
대형 은행주들도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불을 켰습니다. 씨티그룹은 9.23% 올랐고, JP모건도 7.1% 상승했습니다.
카지노주들과 크루즈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MGM 리조트는 일부 지역에서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11.01% 올랐고, 노르웨이언 크루즈는 15%넘게 상승마감했습니다.
메이시스는 매장 영업을 재개한 이후, 예상보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11억 달러의 사채 발행을 통해 회전신용편의를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주가 18.43% 급등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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