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GS칼텍스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H강동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마치고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서울시 안에 설치된 양재, 상암,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은 네 번째 수소충전소다.
현대차가 전국에 구축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으로는 8번째(부산, 국회, 인천, 여주, 안성, 함안, 하남) 충전소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작년 9월 운영을 시작한 H국회 수소충전소와 같은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운영된다.
충전소는 강동구 GS칼텍스 복지상일충전소(LPG 충전소)에 총 면적 211.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공휴일 포함)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특히 서울 서·남부에 치중되어 있던 수소충전 인프라가 서울 동부권 및 수도권 동부권역으로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및 LPG 충전소, 전기차충전소와 함께 운영돼 종합 에너지 충전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GS칼텍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