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민성욱이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민성욱이 본인이 맡은 캐릭터 이동진의 대사를 맛깔스럽게 살려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동진은 윤지수(이보영 분)를 만나 혼란을 겪고 있는 한재현(유지태 분)의 말에 “왜 자꾸 안 하던 플레이를 해?! 캐릭터 무너지게!!”, “그건 또 뭔 도그 사운드야?!”라 응하는가 하면, 검찰 재조사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한 재현에게 “그러다 또 콩밥 먹는 거 아니냐? 너, 무슨 콩밥 홍보대사야?”라며 심각한 상황을 마냥 무겁게만 이끄는 게 아닌, 재치 있게 넘겼다. 또한 오랜만에 영우(이태성 분)의 바에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는 엄지와 검지를 천천히 들며 “진이라고 해”, “이 나이에 이런 건치가 없다고. 5년 연속 건치 시민으로 선정해주겠다는 걸 겨우 말렸고만!”이라 말하며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이동진이라는 인물을 매력 있게 그려내고 있는 민성욱이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감 또한 증폭된다.
한편,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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