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셀프 헤어컷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존박이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를 통해 네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존박은 자신의 헤어 스타일을 지적하는 댓글들을 읽은 후 “여러분의 의견들 소중히 잘 읽었습니다. 자르면 되잖아요. 자를게요”라고 덧붙이며 셀프 헤어컷에 도전했다.
존박은 한 손에는 캠코더, 한 손에는 주방 가위를 든 채 뒷머리 자르기에 도전했다. 이어 엉성하게 잘린 뒷머리를 보여주며 “어때요? 괜찮은 것 같은데. 깔끔해졌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댓글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구레나룻 자르기에 도전한 존박은 “구레나룻이 없어지면 얼굴이 너무 넓어 보인다. 허전해 보인다”며 자르기 망설였다. 이내 용기를 내 구레나룻을 자른 존박은 “자르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네요. 자르면 자를수록 단정해 보이니까”라며 앞머리와 숱까지 치며 셀프 헤어컷에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존박은 “이번 주말은 혼자서 머리를 잘라봤는데요. 여러분은 절대 따라하지 마시고 돈 주고 자르세요. 제가 원래 손재주가 있는 편은 아닌데 잘 얻어걸린 것 같습니다. 뭔가 잘 풀렸어요. 샵 가면 깜짝 놀라시겠죠? 머리 어디서 잘랐냐고 그러실 것 같아요. 내가 잘랐는데. 뿌듯하네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셀프 헤어컷에 만족스러워했다.
영상 말미 쿠키 영상 속에는 촬영이 끝난 후 미용실을 찾아간 존박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미용사는 존박의 머리를 보며 “말이 안되는데”라며 당혹스러워했고 전문가답게 깔끔하고 단정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존박을 변신시켰다.
이에 팬들은 존박의 셀프 헤어컷 영상에 “혼자 자른게 나아보이는 건 왜죠”, “달고나 커피 만들기 이런 건 혼자 놀기도 아니었다는 걸 존새로이 보고 알았어요” 등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존박의 트루존쇼`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목요일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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