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더욱 강렬해진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몬스타엑스는 새로운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의 첫 컴백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부터 서브 타이틀곡 ‘플로우(FLOW)’, 수록곡 ‘스탠드 업(Stand Up)’까지 총 3곡의 무대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풍성하게 채웠다.
먼저 수록곡 ‘스탠드 업’ 무대에서는 상큼 청량한 매력으로 180도 색다른 무대를 선물했다. 교복 패션의 스쿨룩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훈훈한 소년미를 드러낸 이들은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로 흥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이어 주헌의 자작곡이자 서브 타이틀곡 ‘플로우’ 무대에서는 그레이 슈트로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기품 있는 아우라를 마음껏 발산했다. 감성적인 멜로디는 몬스타엑스의 성숙해진 음악적 컬러를 완성했고 멜로디와 반대되는 부드럽지만 강인한 안무가 담긴 댄스 퍼포먼스는 비주얼적 즐거움을 더했다.
컴백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 타이틀곡 ‘판타지아’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그간의 퍼포먼스를 입체화한 VCR 영상에 이어 거대한 돔 형식의 세트 위에 등장한 몬스타엑스는 화려하게 장식된 화이트 가죽 의상으로 남다른 섹시함을 과시, 폭발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중독성 강한 비트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안무, 웅장함을 자아내는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이로써 신보 발표 직후 바이브 급상승 차트 1위, 한터차트 음반 차트 1위,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증명한 이들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오늘(29일) KBS2 ‘뮤직뱅크’, 30일 MBC ‘쇼!음악중심’, 31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9일 오후 5시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스페셜 무대를 갖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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