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CRET NUMBER(시크릿넘버)가 남다른 패션 센스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19일 첫 번째 데뷔 싱글 `Who Dis?`를 발표한 시크릿넘버는 갓 데뷔한 신인답지 않은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시크릿넘버 멤버들의 패션 정보를 분석한 계정이 개설됐다. 이 계정에서는 티저부터 뮤직비디오, 출근길, 무대 의상까지 시크릿넘버 멤버들 각각의 의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들의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계정은 시크릿넘버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K팝 팬들 사이에서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인기 아이돌들의 패션 정보를 방송 의상이나 사복 패션 등을 직접 찾아보고 공유하는 문화가 활성화됐다. 시크릿넘버의 패션 정보 계정이 개설됐다는 것은 그만큼 시크릿넘버가 화제성 있는 아이돌로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시크릿넘버를 향한 팬들의 애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팬들은 직접 시크릿넘버 응원봉 디자인을 만들어 제안하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시크릿넘버의 이름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시크릿넘버에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크릿넘버는 지난 30일 데뷔곡 `Who Dis?`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 앞서 `Who Dis?`는 발표한 지 24시간도 안 돼 100만 뷰를 기록하고, 5일 만에 700만 뷰를 돌파했다. 신인 걸그룹의 데뷔곡 영상 조회 수가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시크릿넘버의 영상들은 유튜브는 물론 네이버 TV,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K-POP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걸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크릿넘버 스타일리스트 이유주 실장은 "정확하고 빠르게 패션 정보를 찾아내는 팬들이 신기하고 놀랍다"라면서 "시크릿넘버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콘셉트가 돋보일 수 있는 무대 의상들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욱 신경 써서 의상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넘버는 지난달 19일 첫 번째 싱글 `Who Dis?`를 발매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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