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Porsche AG)는 911 타르가 헤리티지 디자인 요소에 최첨단 혁신 기술을 입힌 `911 타르가(Targa) 4S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4개 컬렉션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지난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통해 코드 네임에 맞춰 992대 한정 생산되며, 스페셜 에디션의 인테리어 요소는 헤리티지 디자인 패키지로 모든 현행 911 모델에도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포르쉐 제품 전략의 한 축인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새로운 제품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체리 메탈릭(Cherry Metallic) 전용 컬러와 함께 추가 4종의 외관 컬러를 제공하는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골드 로고와 어우러져 진정한 1950년대 스타일을 자아낸다.
스타일리시하고 상징적인 리버리(Livery)와 포르쉐의 초기 모터스포츠 역사를 연상시키는 프런트 윙의 스피어(spear) 그래픽 요소가 녹아있고, 차량 후면 엔진 리드 그릴의 포르쉐 헤리티지 배지는 포르쉐 356의 10만km 주행 기념일을 연상케 한다.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모델은 모두 전통 문장과 현대적 해석의 조화로 우아한 리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보닛 위 1963 포르쉐 크레스트, 스티어링 휠, 휠 센터 및 차량 키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성을 더욱 부각한다.
헤드레스트와 키 파우치 역시 역사적 디자인 요소이며, 기본 사양의 20/21인치 카레라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휠과 블랙 컬러 마감의 클래식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다.
인테리어는 아타카마 베이지(Atacama Beige) 컬러 OLEA 클럽 가죽과 함께, 보르도 레드(Bordeaux Red) 또는 블랙 컬러 가죽을 조합한 익스클루시브 투 톤 가죽으로 헤리티지 디자인을 반영한다.
시트와 도어 트림에 적용된 코듀로이는 포르쉐 356에 사용된 소재로, 1950년대의 시대정신과 트렌드를 떠올리게 한다. 그린(Green) 빛이 감도는 클래식 타코미터 및 스톱워치는 초극세사 패브릭 소재의 루프라이너,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가죽 트림과 함께 감성적인 콘셉트를 부여하며, 대시보드 트림 패널의 메탈 배지에는 한정판 에디션 넘버가 새겨진다.
이 밖에도 포르쉐 디자인은 제품 구매자 전용의 럭셔리 크로노그래프를 한정판으로 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은 992 타르가를 기반으로 하며, 섀시와 보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각종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하이테크 바이터보 박서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50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6초가 채 걸리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304km에 달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이번 헤리티지 디자인 모델은 포르쉐 고객과 팬에게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기억을 일깨운다"며, "포르쉐만큼 전통적인 헤리티지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브랜드는 흔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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