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은 이 달 고영테크놀러지가 개발한 뇌정위기능 수술 의료용 로봇 `카이메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뇌정위기능 수술이란 뇌신경계의 미세한 이상으로 생긴 수전증, 얼굴이나 몸의 수축과 경련, 파킨슨병, 뇌전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부위인 뇌 속을 컴퓨터 영상을 이용해 이상부위를 찾은 후, 3차원 좌표 원리에 따라 수술하는 방식이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정밀 뇌수술 보조 의료로봇 카이메로를 개발,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시행했으며 높은 안전성을 검증받아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에 정식 공급하게 됐다.
카이메로는 뇌 수술 시 촬영한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영상에 고정밀 3차원 측정기술과 로봇시스템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환부와 수술도구 위치를 파악, 신경과 혈관 등 치명적인 부위를 피해 수술할 수 있도록 돕는 뇌수술 보조 의료로봇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