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가 김경란♥노정진 커플의 아름다운 진심을 확인한 해피엔딩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12회에서는 시즌2의 마지막 이야기로 김경란X노정진 커플과 `우다사` 원조 공식 커플 호란X이준혁의 더블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양평 두물머리에 도착한 김경란과 노정진은 핫도그 하나를 둘이 나눠먹으며 쉴 새 없이 `꽁냥`거렸다. 대표 포토 스폿에서는 허리 감싸기와 백허그를 감행, 시작하는 연인의 `과속 스킨십`으로 달달함을 폭발시켰다.
다음 코스로 출발하려는 순간 `검은 포스`를 내뿜는 호란X이준혁 커플이 차에 기습 탑승했다. 김경란과 노정진의 연결고리였던 호란은 커플룩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후 "그새 이렇게 된 거냐, 경란 언니 눈빛이 바뀌었다"며 놀라워했다. ATV 체험장에 도착해 오프로드 라이딩을 즐기며 봄을 만끽한 이들은 산 정상에 올라 여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솔직히 말하면 이틀 전에 심각하게 싸웠다"고 밝혀 모두를 빵 터트린 호란X이준혁은 "이제는 김경란이 끼를 부린다, 우리는 다 보인다"며 쉴 새 없는 공격을 이어가 김경란을 당황시켰다.
숙소에 도착한 4인방은 저녁 식사로 BBQ 파티와 와인을 즐기며 아찔한 진실 게임을 시작했다. 김경란X노정진은 "나는 상대방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질문에 안절부절 못하다가도 "YES"라는 답을 동시에 내놓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깊은 이야기가 시작되자 김경란은 "예전에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서로 고민과 짐을 나누며 의지하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노정진은 김경란을 토닥이며 "슬픈 표정과 마음은 씻어 내고 (우리의) 즐거운 미래만 생각하자"고 진심을 드러내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감동시키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마지막 영상으로는 절실한 심정으로 오디션에 도전 중인 배우 박현정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현정은 쉴 새 없는 연습 끝에 문을 두드린 드라마 오디션에서 육아에 찌든 쌍둥이 엄마를 집중해서 연기했으나, "설정의 느낌이 난다"는 평가를 받은 채 자리를 빠져나왔다. 두 번째로 향한 연극 배역 오디션 장소에서는 공채 탤런트 후배인 배우 강성진 앞에서 연기를 펼쳐야 했고,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끝에 "연기 결이 전체적으로 착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오디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박현정은 연극 배역을 따냈다는 `낭보`를 전했고, `우다사 시스터즈`는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꼭 보러 가겠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우다사2`는 돌아온 `우다사 시스터즈`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시즌2를 홀가분하게 마무리했다. 유혜정과 박은혜는 연기와 사업 등 자신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하는 `워킹맘`의 모습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경란과 노정진의 커플 등극에 이어, 돌싱남녀의 단체 미팅 결과 박현정X김민우 커플의 새로운 시작까지 예감케 하며 `일과 사랑` 모두의 성공을 담아냈다. 트로트 가수 `뽕진희`로 인생 2막 도전을 시작한 이지안의 모습 또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다사2`는 이날 12회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시즌2를 마감했다.
`우다사2` 김경란 노정진 (사진=MBN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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