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5월 매출 1% 어린이 위한 사업에 기부

입력 2020-06-09 13:50  


애터미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 총 14억여 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애터미는 지난달, 5월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애터미사랑나누美`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애터미사랑나누美` 프로젝트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차량 지원,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비용 지원, ▲성범죄 피해 아동 지원, ▲성착취 피해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 다섯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애터미 관계자는 "나눔은 애터미의 문화이자 소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애터미사랑나누美` 프로젝트가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에 대한 신속한 처리 및 아동학대 예방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애터미는 대전서부아동전문기관에서 사용할 차량을 지원,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현장조사, 학대 피해아동 상담치료사업, 학대행위자 가족상담, 홈케어 플래너 서포터즈 등의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은 자립을 위한 교육과 자립 준비금 지원의 2단계로 이루어진다. 자립을 위한 교육은 가계금융역량강화교육(6회)과 직업교육(4회) 등 총 10회기 진행된다. 또 자립준비금 지원은 디딤돌씨앗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월 5만 원까지 1:1 매칭으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애터미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은 정부 주도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 3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애터미는 전주예수병원의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에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애터미는 성범죄 피해 아동들이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심리치료 및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금전적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등이다.

애터미는 전국 여성인권센터에 거주하고 있는 성착취 피해 여성청소년 840 명에게 1년치 생리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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