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가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분자진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GENCURIX)는 유방암 예후진단, 폐암 동반진단, 대장암, 간암 조기진단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다.
`암 치료의 효율성 개선과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분자진단 기술 기반, 정밀의료에 필수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 타겟 분자진단 시장은 체외진단 분야에서 가장 성장성이 뛰어난 사업영역으로 알려진다.
조상래 대표는 "암 조기진단부터 예후와 동반진단,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개별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가 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에 맞춰 정확한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젠큐릭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 비씨티(GenesWell BCT)와 디지털 PCR기반 폐암 동반진단 검사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 등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망을 확보,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분자진단 검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2종(GenePro COVID-19 Detection Test/ GenePro SARS-CoV-2 Test)을 개발하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젠큐릭스 진단키트는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 미주 시장에 수출중이며, 브라질과 칠레 등 중남미 주요국들에서 지난 5월 허가절차를 완료해 추가 매출처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젠큐릭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2,700원~2만6,1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27억 원 규모다. 오는 10일~11일 수요예측,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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