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 측이 자신을 둘러싼 이혼, 재혼 루머에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양준일에 대한 이혼 및 재혼 폭로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은 지난 3월에 작성된 것으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다가 최근 재유포되며 논란이 됐다.
작성자는 `양준일이 몰래 낳은 딸이 벌써 고등학생이다. 첫 부인은 딸과 함께 괌에 있다.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 오만 잡동사니 일을 다해가면서 아는 분이 집을 마련해주는 바람에 괌의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잡혀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준일 측은 9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글이 삭제됐기 때문에 법적 조치 등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준일은 1991년 `겨울 나그네`로 데뷔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Pass Word),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 등 히트곡을 남겼다.
10년 뒤 V2라는 그룹을 결성해 발매한 `판타지`(Fantasy)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난 그는 유튜브에서 수십 년 전 음악방송을 스트리밍해주는 일명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JTBC `슈가맨3` 출연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족과 지내면서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나섰다.
양준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