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제로금리 2022년까지 유지 시사"
WTI 1.7%↑, 원유재고 증가 불구 수요 기대
美 국채수익률↓, 연준 FOMC·인플레 주시
금 0.1%↓, FOMC 주시
애플·아마존↑ 대형기술주 강세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대량생산 추진
스타벅스↓ 32억달러 분기 매출 손실
웰스파고↓ 대손충당금 증가 경고
유나이티드항공↓ 투자의견 하향조정
[뉴욕 3대 지수]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04% 떨어진 26,989.99포인트에, S&P500 지수는 0.53% 하락한 3,190.14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67% 오른 10,020.35 포인트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만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오늘 시장은 FOMC 결과를 주시한 가운데 경제 재개 수혜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다우와 S&P500 지수는 약세를 보였고, 대형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 지수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빠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었지만, 부진한 경제 상황에 대한 부담은 잔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증가 추세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한편 오늘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제로금리를 2022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며 다우와 S&P500 지수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은행주 등 경제 재개 수혜주들에 대한 약세가 이어지며 다시 하락반전한 모습입니다.
반면에 오늘도 아마존과 애플등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약 572만 배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습니다. WTI가격은 1.7% 상승한 39.60달러에 브렌트유는 0.83% 오른 41.52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美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이 소폭 낮게 나타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FOMC 회의에서 제로 금리를 2022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밝히며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10년물은 0.73%에 그리고 2년물은 0.18%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0.1% 하락한 1720.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등락 살펴보면, 기술주를 제외한 전 업종 하락불을 켰습니다. 기술주는1.69% 오른 반면에, 에너지주 -4.92%, 금융주 -3.75%, 제조 -2.38%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주]
오늘장에서도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FAANG주 중에서는 애플 2.57%, 아마존 1.79% 상승하며,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0.87%, 넷플릭스는 0.10%, 페이스북은 -0.81%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3.7%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세미 전기 트럭에 대한 대량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 8.97% 오르며 처음으로 주당 1000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로 32억 달러의 분기 매출 손실이 있었다고 발표를 했고,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의 동일 매장 매출이 10%에서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4.08% 하락했습니다.
은행주들은 매우 부진한 모습 보였습니다. 특히 웰스파고는 2분기에 대손충당금 증가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가운데 8.95% 하락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도 4%대 떨어졌고, 씨티그룹도 6% 넘게 하락했습니다.
항공주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최근의 항공주 랠리가 오래 못갈것이라고 언급하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항공 11.02 % 떨어졌고, 델타도 7%넘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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