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시작...모더나 7월ㆍ아스트라제나카 8월ㆍ존슨앤존슨 9월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6-12 09:56  

    모더나, 7월부터 코로나 백신 최종 임상시험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8월 · 존슨앤존슨 9월 백신 최종 임상 시작



    미국 바이오제약사 모더나에서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7월부터 시작합니다.

    투입 용량은 100㎍으로 약 3만 명에게 투약해 1년간 추적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번 백신이 안정적으로 판정될 경우 모더나는 스위스 제약회사 ‘론자 그룹’과 제휴해 2021년부터 최대 10억 회를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생산합니다.

    모더나 외에도 8월에는 옥스퍼드-아스트라 제네카가, 9월에는 존슨앤존슨이 백신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합니다.

    UNCTAD “2분기 국제무역 전 분기 대비 27%↓”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2분기 무역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이었던 2분기는 1분기에 비해 국제무역이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감소했던 1분기에 비해 급감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와 중동지역 수출이 40% 줄어들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이어 북미지역 수출은 32%, 유럽지역은 수출은 14%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가 약 49%, 에너지가 39% 감소해 가장 많이 위축됐습니다.

    연간단위로는 올해 무역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할 것으로도 전망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MF “극 빈곤층 1억명 증가 예상…추가 재정책 필요”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3년간 빈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최대 1억 명이 극도의 빈곤층으로 빠질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GDP 성장률도 4월보다 더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도 전하며 상당한 재정 자극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했습니다.

    트럼프, 국제형사재판소 인사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 전쟁과 관련해 미군을 조사하는 국제형사재판소( ICC) 인사에게 국무장관이 경제적 제재와 여행을 제한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승인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전쟁이나 반인도적 범죄 등을 저지른 개인을 처벌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3개국이 참여하고 있지만 미국과 러시아, 중국 그리고 북한은 회원국이 아닙니다.

    지난 2017년부터 국제형사재판소 소속 벤수다 검찰은 미군이 아프간에서 2003년~2004년에 최소 54명을 강간하거나 고문하는 등의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며 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이 시행되면서 이를 조사하는 국제형사재판소 인사는 미국 내 금융자산을 차단당하거나 가족도 입국을 제한당 할 수 있게 됐습니다.

    EU 외교수장, 美 국제형사재판소 인사 제재 ‘우려’



    이렇게 미국이 국제형사재판소 인사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유럽연합의 외교수장은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호세프 보넬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국제형사재판소는 국제 사법재판을 제공하고, 중대한 국제범죄를 다루는 핵심역할을 해왔다”며 “모든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통과시킨 국제형사재판소 인사 제재 행정명령에 대해 그 여파를 검토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오는 15일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에서 문제를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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