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수가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 특별 출연해 존재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여 화제다. 직진남부터 후회남 모먼트까지 모두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보여준 것.
지난 11일 방송된 ‘쌍갑포차’ 8화에서는 보라(한소은 분)와 오해가 생긴 도영(신현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택배를 옮기다 다친 자신을 도와준 보라의 다정한 모습에 반한 도영은 “다음에 보라씨 소설 저도 읽어보고 싶은데”, “우리 이런 거 먹으러 자주 만날까요? 밖에서”라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녹였다. 하지만 택배 기사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보라의 말을 듣고 실망한 도영은 준비한 선물을 주지 않고 떠나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월주(황정음 분)의 도움으로 보라의 말이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된 도영은 그를 찾으러 가지만 부고를 듣고 충격받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리게 만들었다. 뒤늦게 보라의 집으로 찾아가 “보라씨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왔죠”라며 괴로움과 자책감에 가득 차 후회해 보는 이들의 연민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고백하기 위해 준비했던 머리핀을 꺼내 “이거 주면서 정말로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도 하고 싶었는데”라며 절절하게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까지 눈물로 적시기도.
?이처럼 신현수는 데이트를 신청하는 달달한 모습부터 오해로 인해 후회, 오열하는 면모까지 풍부한 3단 감정 연기로 브라운관을 꽉 채웠을 뿐만 아니라 애절한 표정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의 애처로움을 한껏 이끌어냈다.
한편, 신현수의 깜짝 등장으로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는 JTBC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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