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조원을 우리은행에 공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우리금융지주는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우리은행에 1조원을 유상증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자금 조달로 타행 대비 낮은 수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자본금은 3조 3,800억원에서 4조 3,800억원으로 늘어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손실 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여신 지원 역할을 지속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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