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63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8위보다 5계단 상향조정된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였던 2011~2013년 22위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인구 2천만명 이상인 국가 29개국 가운데 순위도 지난해 11위에서 8위를 올라, 역대 최고였던 2012년과 동률을 이뤘다.
분야별로 보면 정부 효율성이 재정과 조세정책 분야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도·기업·사회여건 등 다른 분야의 강세로 소폭 상승했고, 인프라 분야도 전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4계단 올랐다. 기업효율성 분야는 노동시장, 경영활동 등에서 꾸준한 평가결과 개선을 보이며 6계단 상승했다.
IMD는 "이번 결과는 지난해 경제성과에 대한 계량데이터와 올해 2~4월 설문결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중간 무역분쟁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이며, 코로나19 영향도 일부 고려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기획재정부는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은 K-방역 효과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대응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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