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회계사 2만 2천여명을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공회는 오늘(17일) 오후 2시 30분 투표 마감 결과 김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전자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 투표율은 60%를 훌쩍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공회 측은 "김 대표는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40여년간 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 대표와 함께 정민근 딜로이트안진 부회장,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등 5명이 출마했다.
20~30대 젊은 회계사들이 많은 만큼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유력 후보였던 김 대표의 당선으로 결론 났다.
김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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