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주차장 골목에 위치한 씬디티켓라운지에서 뮤지션들을 위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 지원을 진행했다. 씬디티켓라운지는 평소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티켓 판매와 각종 음악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개최한 코로나19 피해 대책 논의 세미나에서 밴드 코토바 멤버 돈 쥬가 제시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당시 돈 쥬는 합주실 방역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아티스트의 요청을 곧바로 받아들여 방역시스템 준비가 미흡한 합주실에서 연습이 불가피한 뮤지션들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협회가 준비한 물품은 마이크 커버와 손소독제 및 손소독겔 등으로, 합주실에서 연습 및 합주를 진행하는 뮤지션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주며 합주실 방역에 힘을 보탰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뮤지션들을 위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 지원을 물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합주를 진행하는 아티스트들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신청만으로 지원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음악 산업계 전반에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현 상황에 맞서 음악 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피해 대책에 대한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관련 긴급 성명서 발표, 온서트 캠페인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의 선정 결과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는 등 음악산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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