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임상2상 시험 환자 모집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시험승인(IND)을 받은 뒤, 경증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210여명을 목표로 한 환자 모집에 성공했다.
임상시험은 첫 6개월 동안 위약 및 저용량 혹은 고용량 AR1001을 복용하는 대조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 및 축소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AR1001`은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데에 주력하며 인지 기능과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치매 신약을 연구개발(R&D)하고 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펜데믹과 사회적 불안감으로 인해 신약개발 기업들이 진행중인 임상시험이 지연 또는 중단되는 상황에서 목표대로 환자모집이 완료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는 이르면 내년 초 탑라인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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