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오는 8월 말까지 7개 광역, 19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함 총 8,300개를 보급해 10년간 총 4만여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은 보급한다.
올해로 10년 째를 맞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으로 전국 농촌 지역에 농약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한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그치지 않고, 농약안전보관함의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마을주민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오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5,66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그 결과 2011년 16.2%(2,580명)에 이르던 농약 음독 자살사망자 수는 정부의 맹독성 농약인 그라목손 생산과 판매 중단에 힘입어 2018년 5.9%(806명)로 크게 감소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평소 우울감을 보이는 자살위험이 높은 주민을 사전에 발굴하고,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자살고위험군에게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하농촌 지역의 종합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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