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국내사전 계약 돌풍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6-19 11:04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0일만에 300대 계약을 달성했다.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지난 8일 새롭게 돌아온 올 뉴 디펜더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오프로드를 위한 견고함과 온로드를 위한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도심과 레저 등 다목적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SUV인 것이다.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시금석이 된 모델로 194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959년 25만대 1976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밀리언 셀러 모델이 됐다.
하지만 강화된 안전 규제와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지 못해 2015년 단종이 됐었고, 당시 전 세계 수많은 디펜더 팬들은 아쉬움을 표출했다.
아쉬움이 컸던만큼 부활에 대한 기대감도 컸고,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올 뉴 디펜더가 공개됐을 당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는 초기 모델의 전통을 계승하는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능과 향상된 전자동 지형 반응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노출형 스페어타이어를 적용해 과거 디펜더의 모습을 이어가려 노력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며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을 적용해 차량에 타거나 오프로드 주행 시 보조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염이 적으면서 관리가 용이한 고무 바닥소재와 센터 콘솔을 비롯해 다양한 수납공간도 장점이다.





올 뉴 디펜더의 엔진은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240마력의 출력의 인제니움 엔진은 효과적인 진동 억제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로 설계됐다.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적용돼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에는 LTE 모뎀 2개를 탑재했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적용됐다.
피비 프로에는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같이 빠른 반응속도와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국내 내비게이션인 T맵 내비게이션을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이외 즉각적인 응답성과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10인치 터치스크린,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적용됐다.
올 뉴 디펜더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익스플로러(Explorer), 어드벤처(Adventure), 컨트리(Country) 및 어반(Urban) 팩 등의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선택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사전 계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4가지의 액세서리 팩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한 각 액세서리 팩의 가격(공임 포함)은 익스플로러 팩 637만 4,900원, 어드벤처 팩 434만 1,700원, 컨트리 팩 287만 6,700원, 어반 팩 211만 2,300원이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 미반영)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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