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출시한 갤럭시 S20+·버즈+BTS 에디션 패키지가 삼성닷컴에서 약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를 삼성닷컴에서 한정 판매했다.
가격은 158만 4,000원으로 계정 1개당 최대 2개까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 사이트가 잠시 마비됐지만 이내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했다. 다만 오전 10시 57분께 `판매 중인 상품이 아니다`라는 안내가 나타났다.
삼성닷컴은 "고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S20+5G | Buds+ BTS 에디션 패키지 한정 판매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7월 1일부터는 진행되는 S20+ 5G BTS 에디션 사전 판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날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도 제공된다.
`갤럭시S20+ BTS 에디션`은 기존 갤럭시S20 시리즈에는 없는 무광 퍼플 색상이 적용됐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무광의 헤이즈 공법이 적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퍼플 하트를, 하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밴드 로고가 새겨졌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 7,000원이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동통신 3사의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 역시 7개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전용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어버드와 크래들, 케이스에 같은 퍼플 색상을 적용했다. 양쪽 이어버드에 각각 방탄소년단 밴드 로고와 퍼플 하트가 포인트로 추가됐다.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에는 방탄소년단 전용 테마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버즈+ 스마트 케이스와 소장용 포토 카드가 포함된다. 가격은 22만원이다.
지난 11일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브이라이브를 통해 "우리들의 공식 컬러가 된 ‘퍼플 하트’로 디자인된 갤럭시 제품이 나온 것이 신기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웃돈’이 붙어 중고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297만원에 판매된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1,000만원까지 몸값이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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