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부족으로 대출 영업이 중단된 케이뱅크가 이사회를 열고 전환주식 3,147만 340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액수로는 1,547억 원 규모로, 신주 배정은 다음달 8일 주주 명부에 올라온 각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이뤄지며 실권주 발생 시 주요 주주사가 나눠서 인수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결의했던 5,94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선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어 3대 주주인 비씨카드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에 2,392억 원을 배정하고 나머지 3,557억 원어치는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신주 발행과 유상증자로 케이뱅크는 4천억 원 가까운 자금을 추가 확보하게 되는 셈으로, 전체 자본금은 9,017억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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