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근 활동 확인…건강 이상 가능성 제로"

입력 2020-06-21 23:0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면에서 대남 강경 조치를 주도하면서 일각에서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다시 나오고 있으나 정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의 움직임 등 간접 동향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자산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의 최근 움직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권 소식통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다시 제기된 지 며칠 됐으나 그사이에 김 위원장이 활동한 것을 정부가 확인한 것으로 안다"면서 "최신 동향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정보당국에서는 김정은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 당국은 김 제1부부장이 대남 강경 조치 전면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건강 이상 등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설 경우 대미·내남 관계에서의 정책적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른바 백두 혈통인 김 제1부부장이 나선만큼 남북관계가 한동안 경색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실제 북한이 지난 17일 금강산 관광지구,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등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개성공단에서도 소수 군병력이 식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개성공단에서 몇십명씩 식별되는데 그게 실제 주둔인지 기만인지는 판단이 안 되고 있다"면서 "첩보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일 공개 행사에 참석하기 전까지 20일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공개 행사 이후에도 수술설·시술설 등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지난달 3일 "수술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 위원장 대신 김 제1부부장이 대남 강경 조치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각에서 다시 건강 이상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