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빙그레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모티프로 출시한 ‘메로나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30만 개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는 국민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베이커리 대표 제품인 케이크와 빵에 적용한 쿨 브레드, 멜론 케이크 등 여름 한정 제품이다. 여름 대표 과일 멜론의 맛과 ‘메로나’ 브랜드의 통통 튀는 개성을 녹인 비주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인기가 높다.
‘메로나’의 익숙한 맛을 새로운 맛과 비주얼의 제품으로 탄생시켜,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점이 가장 크다. 최근 다시 유행한 ‘(집에) 올 때 메로나’라는 신조어를 제품명에 활용한 데다, 외형적으로는 일반적인 빵과 케이크인데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단 점이 의외의 재미를 줬단 평가다.
생기발랄한 매력을 담은 패키지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패키지 자체를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디자인한 ‘얼려먹는 메로나 아이스박스’의 슬라이딩 방식의 제품 패키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면서 인증 동영상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대내외로 침체된 분위기와 미리부터 예고된 폭염 등 지치기 쉬운 시기라 시원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뚜레쥬르 메로나 시리즈가 더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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