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HDC는 지난 21일 오후 강남 대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도의 까이발야담 및 정선군과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행사에는 호텔HDC 김대중 대표, 인도 까이발야담 수보드 티와리(Subodh Tiwari) 대표, 정선군 최승준 군수 및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주한인도문화원 원장(Dr. Sonu Trivedi)이 축사를 맡았다. 호텔HDC와 정선군, 인도 까이발야담은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및 공동 연구개발, 향후 세계적인 권위자와 함께하는 국제행사를 추진하기로 협의한 후 MOU에 서명했다.
호텔HDC는 이번 협약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 100년 전통의 인도 정통 요가, 명상 권위자 초빙, 국제행사 추진, 파크로쉬 인지도 제고,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며, 정선군은 정선을 웰니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특화된 관광자원 연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까이발야담 또한 웰니스 콘텐츠 공동개발 및 홍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까이발야담은 1924년 세계 최초로 요가 학교를 설립해 97년간 요가, 명상, 호흡 등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이론을 정립하고 교육해 온 전문기관으로, 현재 인도 정부와 인도 최대 의학전문대학인 ‘뿌네’가 인증한 요가 연구소와 전문대학을 비롯해 아유르베다(인도 전통 의학)와 자연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및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9개 지점과 8개 계열사를 갖추고 있는 이 곳은 현 인도요가협회 부회장과 전 인도요가협회 회장이 각각 CEO와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아유르베다 식이요법과 자연치유, 호흡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매년 3천여 명의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한편 호텔HDC는 2005년 이후 세계적인 6성급 호텔 브랜드인 파크하얏트서울, 파크하얏트부산, 안다즈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정선군에 위치한 파크로쉬를 건립해 직영하고 있다.
특히 파크로쉬는 요가, 명상,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웰니스 리조트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동사(同社)는 금년 하반기에 파크로쉬 웰니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웰니스 관련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양성 등의 교육사업 개발을 이어가며 리조트 운영뿐만 아니라 웰니스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도 꾀하고 있다.
호텔HDC 김대중 대표는 업무협약식을 통해 “그 동안 호텔HDC는 파크로쉬 리조트 운영과 고객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웰니스’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까이발야담과 선구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하는 동시에 정선군이 웰니스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가겠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19로 3자 대면이 어려운 관계로 2회에 걸쳐 치러졌다. 6월 17일 정선군청에서 호텔HDC 김대중 대표가 최승준 정선 군수와 1차 협약을 맺고, 6월 21일 까이발야담과는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3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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