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LVMH와 티파니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고급 브랜드 운영기업으로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등을 갖고 있으며, 티파니는 미국계 기업으로 세계적인 고급 보석 브랜드다.
공정위는 두 기업이 결합으로 전 세계 고급 보석 시장에서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전 세계 고급 보석 시장은 중국계 기업들이 보유한 브랜드 등 다수의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시장으로서 까르띠에, 반클리프 아펠과 같은 경쟁사도 많다는 이유다.
이번 기업결합에 대해 미국, 호주, 캐나다, 러시아는 심사를 완료(승인)했고, EU, 중국, 일본, 대만, 멕시코에서는 심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이번 건과 같이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기업결합의 경쟁제한 여부를 다른 주요 국가의 경쟁당국과 마찬가지로 면밀히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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