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으로 선임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24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재단 회장으로,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 그룹장을 재단 감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과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창업·운영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 대출과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21억 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했다.
권광석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