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올 뉴 랭글러 사지(Sarge)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프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 MB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용차량으로 이름을 알린바 있다.
지프에 따르면 사지(Sarge)는 `하사관`이라는 뜻의 단어인 Sergeant의 줄임말로, 이름에 걸맞은 사지 그린(Sarge Green)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올 뉴 랭글러 사지(Sarge)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모델과 오버랜드 4도어 모델에 적용돼 각각 50대씩, 총 10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랭글러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올 뉴 랭글러 사지(Sarge) 에디션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최대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루비콘 4도어 모델의 경우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통해 산과 바위, 계곡 등 어떤 환경에도 돌파력을 제공한다고 지프는 설명했다.
오버랜드 4도어 모델은 오프로드 성능에 열선과 보조 방향 지시등을 포함한 블랙·브라이트 사이드 미러와 원격 시동 시스템, 18인치 알루미늄 휠, 하드 스페어 타이어 커버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랭글러는 하차감을 중시하는 마니아들의 차량임과 동시에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의 워너비 카(Wannabe Car)로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사지(Sarge) 에디션 또한 희소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고객층의 구매욕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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